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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시대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전태일의 죽음이 이미 옛 이야기이고,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우울하게 그리는 이런 현실의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무언갈 해야 한단 말인가?'

이렇게 질문할지 모른다. 70년대 봉제공장의 현실은 한국에서 다시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희망에 차게 예상해 보는데, 그 변종은 여전히 존재한다. 양극화된 사회 현실은 그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열심히 살아가도 숨이 턱에 차서 뛰어다녀도 헤어나올 길 없는 가난의 굴레가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가? 그에 비하면 상위 계층은 너무나도 쉽게 더욱 더 큰 부자가 된다. '재태크', 이 말에 홀려 빗내서 땅에 투자하고 집을 사는 중산층이 얼마나 많은가? 더 벌어서 저 가난의 굴레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무관심과 현재의 즐거움에 대한 관심,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
그 어디에 우리 사회를 개혁하려는 주체적 의지를 읽을 수 있을까?
의미 있는 노래도 의미 있는 가사도 그저 내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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