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무의미하다.(2004/11/30)

2007. 2. 21. 18:36etc/삶에 관한 단상

"삶은 무의미하다. 왜냐면 삶 자체가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간다는 것, 그것을 삶이라고 규정한다면, 특별한 '무엇'이 존재해서 '살아가게' 만들지 않는다는 면에서 '삶은 무의미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의미'를 생산-소비하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 '목표'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을 만들고 그 목표와 현재의 관계를 전형적인 모델에 기대어 '현실화'해 나가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삶의 주체에 의해서 '의미'가 창조되는 것인데,

물론 그것을 '창조'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그 구조적 일반성을 상정할 수 있다.

그렇지만 삶의 현장에서 조합되는 다종다양한 삶의 모습들은 그것 그대로 '개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각 문화적 요소들을 조합하는 것, 그것을 '창조'라고 이름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의미는 삶이 '의미'를 만들어 낸다는 것, 그것 자체는 그러나 삶의 주체에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안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말장난일까? 아니면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아직은 기존의 상상력에 기대어 말하는데 치우쳐 있기에 말장난에 가깝게 여겨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